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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ixmoo, 2006/12/20 12:55, m00m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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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녀는 참 매력적인 캐릭터다.       

당장 칼로 상대를 쓰러트리기 보다       
학구적인 주문을 걸어       
스스로 빠져 나온다면       
원수도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다.      

달비츨 가로질러 날아올라       
가시덤불에 긴 옷자락이 긁히고도       
내 앞에 사뿐히 내려 앉아       
빗자루에 맻힌 밤이슬을 툭툭~ 털며       
별빛같은 눈동자를 들어       
내 턱을 잡아당길 당당한 끌림.      

난 한 번도 마녀가 할머니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.      

허고 많은 여신들은       
그저 내 아랫도리를 감동시켰을 뿐이다.    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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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/12/20 12:55 2006/12/20 12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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