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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ixmoo, 2009/04/13 01:55, Where am I..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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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뜬금없이 국수집 소개가 있으시겠다.
(이런 맛집 소개 흔하고 흔하지만 나도 한 번쯤 ㅋ)

난 국수를 오래전부터 싫어하는 사람중에 하나다.
우연히 삐끗해서 들어간 국수집
닐리리맘보 국수집 ㅎㅎㅎㅎ

대충 내부는 저런 분위기다. 밥 말리도 보이시고 조용필 아저씨랑
혜은이 누나(?)도 보인다.
사진엔 없지만 패튀김 할머니의 근사한 각선미도 볼 수 있다.

닐리리야 닐리리~ 응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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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집 메뉴는 간단하다.
잔치국수 or 비빔국수 or Die?
찬도 김치 한 종재기가 다다.
왜? 찬치국수 사진은 없냐구?  닥치고 다음으로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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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잔치국수 대신 비빔국수를 시킨다.
처음엔 잔치국수의 육수 맛에 반해
잔치국수를 먹었지만
비빔국수를 시키면 잔치국수 궁물이 무한 제공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안 후부터
(이 사진 위에 사진을 보시면 살짝 그 궁물이 보인다)
난 이 얼큰한 비빔국수(씹히는 맛도 더 좋다)를 먹고
알알한 혓바닥을 육수에 적시는 나른한 행복에 젖는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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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집은 기본적으로 국수를 시키면 그때 그때 국수를 삶는다.
(당연한거라고?)
그래서 워낙 쉬 시드는 국수의 면빨이 아주 싱싱하다.
육수는 비리지 않으며 너무 탁하지도 가볍지도 않아
맹국수의 밋밋함을 적당히 중화시키면서 국수의 씹는 맛을 살려준다.

국수만으론 헛해서 난 저렇게 물만두랑 곁들여 먹는다. (물론 계란 한 알도 주지만)

뭐 혓바닥이 춤을 추는 궁극의 맛은 아니지만
이 집만한 국수맛을 내는 곳도 매우 드물다고 자신한다.

맛의 여백이 느껴지는 곳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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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/04/13 01:55 2009/04/13 01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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